[뉴스웨이 강정영 기자]포항시와 경주시는 최근 생활권이 비슷한 양 지역을 왕래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5일, 첫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안정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지역 간 이동에 따른 감염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 협력 및 확진자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는 물론 매주 금요일을 두 도시 경계지역에 대한 공동방역의 날로 지정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감염병의 연결고리는 지역을 따지지 않는 만큼 이번 공동대응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방역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두 도시가 지속적으로 대응정보 공유를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포항시와의 공동대응을 통하여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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