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연 日 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일본 유명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27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향년 40세.

NHK 등은 다케우치가 이날 새벽 2시께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다케우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사망 전날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우치는 1996년 '신(新) 목요괴담 사이보그'로 데뷔해 NHK TV 소설 '아스카'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2002)을 비롯해 영화 '환생'(2003),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를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한 뒤 지난 1월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고보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