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기간 김 차장은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상무부 등 미 정부 관계자들과 싱크탱크 인사 등을 면담하고,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미 행정부와 조야의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자 현안과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폭 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구체적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한반도 정세 공유, 남북·미북 관계 개선 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2일 유엔총회 연설 내용 설명,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친서 교환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으나 청와대는 이번 방문과 종전선언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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