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월마트·아마존도 '워크데이 HCM 솔루션' 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HR시스템도 디지털 전환 대세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구매가 감소하고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큰 변혁기의 시대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아마존, 월마트, 타깃 등 유통업계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인적자본관리(HCM) 솔루션을 도입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민첩하게 전략을 수정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를 키우기 위해 기업들이 '워크데이'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다.

현재 175개국, 100만 가맹점으로 연간 플랫폼 거래액 61억 달러(73조 원)를 창출해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쇼피파이'는 지난 2015년 5000여 명의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급여 솔루션을 포함한 워크데이 HCM 솔루션을 도입했다. 쇼피파이는 워크데이를 통해 내부 채용을 통한 직원 성장 경험을 제공했으며 직원 몰입도 제고 환경을 조성했다. 또 입사 후 첫 18개월은 셀프 러닝 형태의 개인 학습을 진행해 직원들이 조직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해롯 백화점은 워크데이 HCM을 비롯해 채용과 학습 솔루션을 도입, 오래되고 단절된 HR시스템과 상이한 데이터 및 수동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후 인재관리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 가시성 및 인사이트 향상의 효과를 워크데이 솔루션을 통해 이뤘다.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슈넉 마켓은 통합되지 않은 시스템과 수동적인 프로세스를 해결하고자 워크데이 솔루션을 도입을 결정했으며 2019년 중반에 워크데이 HCM 솔루션을 구축한 뒤 워크데이 코어 HR 솔루션뿐 아니라 온보딩, 보상, 근무시간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슈넉 마켓은 조직의 민첩성을 향상시켰으며 직원 데이터를 통합시켰다. 또 직원 참여도를 향상시켰고 퇴사율을 감소시켰다.

이처럼 기업들이 워크데이를 도입 한 뒤 드라마틱한 결과를 창출 한 것은 워크데이가 재무, 인적자원, 기획, 분석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시스템에서 제공, 조직 업무 방식에 최적화되도록 디자인됐기 때문이다. 보상, 승진, 채용, 복지 등 HR관련 다양한 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사일로 형태로 구성돼 있는 기존의 HR 시스템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워크데이 관계자는 "기술적 관점에서 워크데이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이라며 "데이터가 분산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수집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