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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규투자 나선 맥쿼리인프라, 배당매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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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만 배후도로 1107억 투자
올 6.7% 배당수익 기대, 내년은 7%


국내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맥쿼리인프라가 최근 추가 신규투자를 단행하며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점쳐진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4일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민간투자사업'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업시행자의 기존 주주겸 후순위 대주인 재무출자자에게 총 1107억원을 지급해, 기존 재무출자자가 보유한 사업시행자 자본금의 47.6%(415억원)과 후순위대출 원리금의 81.0%(692억원)을 취득하는 계약이다.

해당 자산은 2017년부터 30년간 도로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인근의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평균 운행거리는 18km, 운행시간은 34분 단축되는 것으로 추정돼 사업성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신규투자로 맥쿼리인프라의 DPS(주당배당금)이 현재보다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에서 유입되는 수입으로 약 20원의 주당배당금 상승이 예상된다"며서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을 기존 715원에서 725원, 내년은 기존 740원에서 76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수익률은 올해 연간 6.7%, 내년 7.0%, 2022년 7.4%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안정적인 배당성장, 높은 배당수익률, 신규투자 사업의 수익성 및 안전성 등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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