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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문 대통령, 안보장관회의 주재 “서해 피격, 남북 공동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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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 요청키로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기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북한'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거론하지 않았다. 이천=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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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관과 관련한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를 북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 안보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조속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남북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남북 군사통신선 복구 및 재가동도 요청키로 결정됐다. 아울러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A씨(47)의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과 서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들에도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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