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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일본업체 누른 KT&G, 몽골 담배시장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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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몽골에서 일본 담배회사를 꺾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7일 몽골 현지 리서치업체인 YNR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6월 KT&G의 몽골 담배시장 점유율은 34.2%로 전체 담배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몽골 담배시장에선 일본 업체인 JTI가 1위를 유지해왔다. 특히 초슬림담배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에쎄'가 전체 시장점유율의 30%를 차지했다.

에쎄는 현지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비해 가격이 2배를 웃돈다. 그럼에도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몽골 내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에쎄 제품 중에서도 독특한 맛을 내세운 '에쎄 체인지'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KT&G의 설명이다. KT&G는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일반 굵기인 레귤러 타입 담배인 '보헴 파이프 스코티'를 10월 중 몽골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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