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선임대변인 출신의 김종철 후보와 원내대표를 지냈던 배진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선거 결과, 당 대표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표율 29.79%로 1위를 차지한 김종철 후보와 27.68%로 뒤를 이은 배진교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함께 정의당 대표에 도전했던 박창진 후보는 21.86%, 김종민 후보는 20.67% 득표율을 얻으면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종철 후보는 정의당이 자신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진보정당이라며, 당의 혁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결선 진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배진교 후보는 정의당이 새 길을 가고자 한다며, 낙담한 정의당원들의 좌절을 끝내고 정치적 효능감이 낮아진 국민의 기대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 신임 당 대표는 온라인과 ARS 투표를 거쳐 다음 달 9일 결정됩니다.

송재인 [songji10@yt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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