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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의당 '포스트 심상정', 김종철-배진교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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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지지 없어 결선투표로…내달 9일 발표

부대표 김윤기·김응호·배복주·박인숙·송치용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엔 강민진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노컷뉴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선거 결과 발표에서 결선에 진출한 배진교(왼쪽), 김종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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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심상정 대표를 이을 차기 지도자 후보를 김종철 전 대변인과 배진교 전 원내대표로 압축했다.

정의당은 최근 온라인, ARS로 이뤄진 제6회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김 전 대변인과 배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선거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故노회찬 전 의원과 윤소하 전 의원 비서실장을 차례로 맡았던 김 전 대변인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노동 운동에 꾸준히 헌신해 왔다.

현역 국회의원인 배 전 원내대표는 인천 남동구청장 출신으로 당내 최대 계파로 분류되는 인천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예선에서는 투표수 1만3733표 가운데 김 전 대변인이 4006표(29.79%), 배 전 원내대표가 3723표(27.68%)를 받았다. 박창진, 김종민 후보는 각각 2940표(21.86%), 2780표(20.6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다음 달 5일부터 닷새 동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9일 차기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부대표로는 김윤기, 김응호, 배복주, 박인숙, 송치용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강민진 후보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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