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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中 충칭 탄광 사고…일산화탄소 중독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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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7일 중국 충칭시 탄광 사고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다.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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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충칭의 한 탄광에서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숨졌다.

27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충칭의 쑹자오 탄광에서 이날 오전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갱내에 고립됐다.

충칭시 당국은 구조대를 대거 투입해 고립된 작업자들 모두 탄광 밖으로 옮겼으나, 16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생존 광부 1명은 구조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영 신화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새벽에 탄광 내 컨베이어 벨트에 불이 붙으면서 위험 수준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선 크고 작은 광산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이저우성에서 발생한 탄광 폭발사고로 14명이 숨졌다.

또 지난 2018년 10월엔 산둥성에서 광산 붕괴사고가 일어나 21명이 사망했다.

#중국 #충칭탄광사고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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