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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정 총리 “개천절 불법집회 참여자, 현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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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 발표 “추석 귀성 자제”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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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사진)는 27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코로나19 위기는 전쟁에 준하는 사태”라며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일부 단체가 예고한 다음달 3일 개천절집회에 대해선 “법·제도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집회 중단을 촉구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부모님과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연휴 기간 여행 자제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개천절·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불법 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겠다”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고 방역을 저해하는 작은 불씨 하나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건 지난 2월22일 이후 다섯번째다. 정 총리의 이날 담화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국민 한분 한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치료제이자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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