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정부 조달 무료 백신을 접종한 경우가 지금까지 전국에서 407건 보고됐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지만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무료 백신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중 냉장차 문을 열어놓는 등 냉장 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보받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정부가 제공한 무료 백신과 유료 접종 대상인 백신을 분리해서 관리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관과 접종 중단 사실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 의료기관에서 문제의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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