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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대구 장례식장 방문 체육인 '확진'...수십 명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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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체육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되자 방역 당국이 당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상객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체육인은 지난 24일 저녁 9시쯤 장례식장을 찾았는데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할 보건소에서 장례식장의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음식은 먹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당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상객 16명과 상주 등 2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여, 이 가운데 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와 별도로 해당 장례식장에 들른 일부 빙상인들이 대구실내빙상장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빙상장 관리 주체인 대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지역 빙상인 등 40여 명을 상대로 추가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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