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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기선-권봉석-구현모 한자리에… ‘AI원팀’ 공동연구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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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지능형 로봇 고도화”… LG전자 “코로나 확산 방지 연구”

산학연 9개 참여기관 성과 공유

동아일보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구현모 KT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인공지능(AI) 산업 협의체 ‘AI원팀’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 호텔에서 AI원팀 서밋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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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과 LG전자, KT, LG유플러스 등은 함께 꾸린 인공지능(AI) 산업 협의체 ‘AI원팀’의 진행 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강남 호텔에서 열린 AI원팀 서밋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구현모 KT 사장,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AI원팀 9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원팀은 산업계와 학계 등이 AI 공동연구 역량을 모아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로 현대중공업그룹과 KT, KAIST, 한양대, 과기정통부가 올해 2월 출범에 뜻을 모았다. 이후 LG전자, 동원그룹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AI원팀의 출범 이후 성과와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AI를 활용한 로봇 과제를 맡은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을 고도화해 산업용뿐 아니라 숙박업과 요식업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5세대(5G) 통신망과 연계해 조선소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도 준비한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구를, KT는 AI 스피커 ‘기가지니’의 활용 영역 확대를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동원그룹도 각각 금융업무, 식품 제조에서의 AI 활성화 계획을 공유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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