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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타고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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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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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타고난 자기의 복이 있고 모두에게 같은 크기의 복이 돌아가지는 않기에 복의 크고 작은 차이는 있다. 그러나 아무런 복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복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누군가는 유달리 많은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가 많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많은 복이 주어지는 건 아니다. 자주 상담을 청하는 마흔 중반의 여인은 식당 세 곳을 운영하는 사업가이다.

한 곳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큰 대박집이고 두 곳은 작은 대박집의 수입을 올린다. 그 정도만 해도 많은 재물복인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카페를 하나 더 내려고 생각 중이다. 남편 복은 없었고 그녀는 관다(官多) 하지만 다행히 재물복이 상승되고 있었다.

자기를 극하는 오행 관성이 많아 리더의 기운이 넘치는데 배우자의 인연은 기대하기 어렵다. 결혼하면서 가정이 화목하지 않았고 여자에게 기대고 의처증 있는 남자를 만났다. 그녀는 남의 아래에서 일하는 걸 싫어하며 성공에 대한 계획을 차근히 세웠다.

성향이 달랐던 전 남편과 불화가 생겼을 때 이혼을 택했고 여러 문제로 그녀는 복잡하고 아프게 이혼을 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혼자 살 생각이라고 한다.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걸 포기하면서 다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녀의 성품으로 보아 현명한 선택이다.

독립적으로 자기 영역을 확장하는데 거침없는 행보를 걷는 스타일이어서 어쩌면 혼자 사는 게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남의 복과 비교하여 얻어지는 내복이 없음을 탓하기 전에 주어진 복을 잘 살려내고 주어지지 않은 복은 아예 차단하면서 전략적 선택을 할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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