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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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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BookCafe]

매일경제

◆티핑 포인트

/왜 어떤 것은 뜨고 어떤 것은 사라지는가/

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세상을 뒤흔드는 대유행의 법칙을 소개한다. 약 20년 전 출간 후 바뀐 시대상황에 맞추어 새롭게 번역하였다. 극소수의 사람, 짧은 메시지, 사소한 상황이 거대한 돌풍을 일으킨다. 폭발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시작되는 순간이 '티핑 포인트'다.

바로 그 지점, 어떤 말이나 행동, 아이디어나 제품이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마법의 순간을 가리킨다. 이를 잘 파악하면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난 노래가 왜 갑자기 인터넷을 장악했는지, 먼지 속에 묻혀 있던 책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소수의 법칙' '고착성 법칙' '상황의 힘 법칙' 총 3개의 법칙 아래 누구나 알고 있는 사건의 이면을 파고들어 통념을 뒤엎는 해석을 제공한다. 과거의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를 둘러싼 온갖 사회적 유행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이자, 긍정적인 변화를 의도적으로 일으키려고 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 / 김영사

매일경제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너를 위해'로 시작한 말이 '나를 위해'로 끝나는 이유/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는 일'에 지쳤다면 이제는 자신의 감정 영토를 지키는 힘을 키워야한다. 예민하게 보이지 않을까, 까칠하게 보이지 않을까, 외면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감정의 영역을 지키는 일에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

저자는 이런 주장들과 함께 내 감정의 영토에 들어와 주인인 척 앉아 있는 감정 착취자들로부터 의연하게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침범당한 내 감정의 영역을 회복하겠다는 '단호함', 내 기준과 너의 기준은 다르다는 '냉정함', 마지막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는 사람이 정말 내 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겠다는 '유연한 결단력'을 강조한다.

특히 감정 착취자들을 몰아내려면 익숙한 관계, 수동적인 마음가짐이 주는 안정감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것'인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를 구분한 후 무의식적으로 눈치를 보거나 친절을 베푸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은정 / 성안당

매일경제

◆팀장의 탄생

/실리콘밸리에서 팀장은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하는가/

Z세대가 진입하고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이 시대에도 어디서나 관리자는 탄생한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일을 시키고 피드백을 전달하고 회의를 주관했다가는? 부지불식간에 모든 팀원이 회사를 떠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은 변화하는 시대, 초보 팀장이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페이스북 인턴으로 들어가 3년 만에 팀장이 되고 현재 디자인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식 팀장 되는 법을 알려준다. 사람을 관리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리더로서 계획을 세우고, 팀워크를 이끌어내고, 팀원들 커리어를 관리하는 법까지 이 시대에 좋은 팀장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본문은 초보 팀장에서 베테랑 팀장이 될 때까지 시간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 관리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팀장 승진 후 첫 3개월, 작은 팀을 이끄는 법, 좋은 피드백의 기술, 팀장의 자기관리법, 훌륭한 회의법, 인재를 뽑는 법, 성과를 내는 팀을 만드는 법, 성장하는 팀을 이끄는 법,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법까지 담겨 있다.

줄리 주오 / 더퀘스트

매일경제

◆미안하다는 말은 너무 늦지 않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관계의 시작/

대화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모든 말은 적당한 때와 알맞은 순간이 있다. 친한 친구든 함께 지내는 가족이든 항상 우리는 함께 하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 그러나 막상 '대화'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면 어렵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이 되는 이유는 바로 모든 말은 적당한 때와 알맞은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괜찮다'는 말도 대화의 틈에 잘 자리 잡아야 소중한 관계가 상처받지 않는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관계의 시작은 내가 건네는 대화에서부터 시작한다. 누구나 대화를 하다가 실수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깨닫고 노력하면 소중한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고 깨닫지 못하면 내 옆에 있던 사람들 모두 떠나가게 될 것이다.

나의 말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나의 말은 어떤 대화를 건네고 있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의 말은 어떤 얼굴을 하고 어떤 대화를 건네고 있는가? 이 책은 결혼, 가정, 직장, 사회 등의 다양한 소재를 통해 대화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다룬다. 또한 사회통신망의 발달로 따뜻한 마음까지 담은 대화가 부족한 요즘 대화가 왜 필요한지 다양하게 설명한다.

오충순 /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매일경제

◆지극히 사적인 그녀들의 책 읽기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깊이 읽기 능력을 깨워주는 독서 토론의 힘/

이 책은 육아와 직장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독서를 통해 자아성찰 및 다른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소통을 안내한다. 굳이 어떤 분야의 책을 정해서 읽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깊이 읽고 토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여자로, 성인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책 읽기에 중점을 두고 인간과 죽음, 사회와 여성에 관한 생각을 해보았다.

늘 되돌아보아야 하는 자신과 추구하는 욕망, 그 사이에서 인간으로서 어찌 사는 것이 좋을지에 관한 고민, 질병과 죽음, 뗄 수 없는 운명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관한 생각, 여성의 객체성과 주도적 삶에 대한 방향성 등을 다양한 책을 통해서 고찰한다. 그리고 혼자 살 수 없는 시대, 혼자서 살아가기를 강요, 또는 선택하기를 종용받는 시대를 살면서 인간이 사회를 왜 이루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도 찾아본다.

손문숙 / 힘찬북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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