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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폼페이오 이어 왕이까지 방한.. 한반도는 미중 외교격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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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월 중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내달 초 방한에 이은 것으로 10월 한반도가 미중 외교의 격랑에 빠져들 전망이다.

지난 27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외교당국이 왕이 외교부장의 10월 중 방한을 두고 구체적인 시기와 형식을 조율하고 있다.

왕이 부장은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4년8개월만인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정치권에서는 왕이 외교부장이 한중 협력을 재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중 협력을 재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월 방한해 부산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기 방한을 성사시키는데 합의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적 협력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한 소통과 협력에 대해 논의했었다.

왕이 외교부장 역시 코로나19로 구체적인 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시 주석의 방한 일정과 오는 11월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강경화 #왕이 #외교담당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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