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대구은행 'IM뱅크', 언택트 시대 사용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月)활성 고객수 64만명, 1년새 8배 증가

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 'IM뱅크'가 리뉴얼 1년 사이 월 활성 고객수가 전년에 비해 8배 가까이 늘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지난해 9월 선보인 'IM뱅크'와 'IM샵'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완만한 이용자 및 상품·서비스가 증가세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앱택트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개척 활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선보인 DGB의 모바일 채널 개편은 과다한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를 최소화하고, 채널간 유기적 연결에 따른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고객 편의성이 중시된 서비스에 '코로나19'로 언택트 금융 수요의 증가로 'IM뱅크' 사용자수는 급증했다. 지난 8월말 기준 대구은행 'IM뱅크' 월 활성 고객수는 6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8만5000명에 비해 7.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거래 증가폭이 눈에 띈다. 모바일뱅크를 통한 지급 거래수는 2019년 8월 3080만건에서 올해 8월 424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0만건 이상 늘었다. 상품의 신규·해약 건수도 30만건에서 42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눈에 띄는 상품은 지난 6월 출시한 비대면 전용대출 'IM직장인 간편신용대출'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약정액 1000억원을 기록(2020년 9월 15일 기준)했는데, 이는 대구은행 비대면 전용대출상품 중 가장 단기간의 기록이다.

손현주 디지털마케팅부 차장은 "'IM뱅크'를 비롯한 모바일 뱅킹의 가파른 수요 증가는 빨라진 속도와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며 "'IM직장인 간편신용대출'의 경우 대구은행 계좌 없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금리 조회가 1분 이내 가능한 편리성이 고객들에게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뱅크'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출시해 1년째를 맞는 생활금융플랫폼 'IM샵'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대구행복페이 지역사랑상품권 탑재와 함께 성장을 거듭해 누적 27만3000좌, 누적 충전금액 ,583억원을 기록했다(2020년 9월 3일 기준).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언택트 시대를 넘어 앱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앱택트'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비대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