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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뮤지컬 '백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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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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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창작 뮤지컬 '백범'이 2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오는 28일부터 재개관함에 따라 뮤지컬 '백범'의 개막 일자가 29일로 확정됐다고 28일 전했다. 백범은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공연할 예정이다.


애초 '백범'은 9월10일~10월4일 공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8월15일부터 임시 휴관에 돌입하면서 개막이 연기됐다.


뮤지컬 '백범'은 백범 김구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에 주목한다. 민족의 독립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백범의 내면적인 갈등과 고민, 신념과 의지를 다루며 삶을 개척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여정을 따라 다양하고 폭 넓은 시대별 주요 사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며 관객들은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에 이르는 기나긴 인생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며 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


뮤지컬 '백범'은 '박물관 역사 잇기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인 만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를 작품 전반에 충실히 담아낸다. 한편으로는 현대적인 랩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빠른 스토리 전개로 공연의 흥미 요소를 더했다.


또한 18명의 배우 모두가 돌아가며 백범을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자신만큼 조국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낸다.


뮤지컬 '백범'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 및 예매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 용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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