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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국립극단, 28일 희곡우체통 낭독회 '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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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 갈매기 이후 그린 작품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사진=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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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28일 오후 7시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희곡우체통 낭독회-익연'을 무료 개최한다.

익연은 국립극단 시즌단원 1기를 거친 연극배우 출신 김수연 작가의 첫 장편 희곡이다. 뜨레플레프의 자살로 끝나는 체홉의 '갈매기' 이후를 그린 작품이다.

태항호, 이지혜, 변유정, 이상홍, 황건, 김소연, 박희정, 한동규, 홍아론, 성여진 등 배우 10명이 낭독회 무대에 오른다. 러닝타임 190분(중간휴식 15분 포함)이다.

작가는 “‘모호함’이야말로 갈매기의 미덕 중 하나라고 배웠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갈매기와 그 인물들의 이야기가 풀지 못한 숙제처럼 내 안에 남아있었다. 무척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2018년 신설된 희곡우체통은 국립극단의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다. 익명 투고가 기본이며 초대작은 낭독공연 기회를 얻는다. 이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작가와 계약해 국립극단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앞서 'X의 비극과 '세 개의 버튼' '누에' 등 세 작품을 낭독 공연했다.

낭독회 입장권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낭독회 후에는 예술가의 대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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