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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롯데免 BTS효과…신규회원 90만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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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지역 44%, 미주·유럽 38% 차지

뉴시스

[서울=뉴시스]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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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방탄소년단, 황치열 등이 참여한 '패밀리 콘서트'의 효과로 롯데면세점의 신규 회원이 90만명 가량 폭증했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30회 롯데면세점 랜선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패밀리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진 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진행됐지만 이번 30회 콘서트는 최초로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콘서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베트남어로 번역돼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5만명, 총 조회 수 220만을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콘서트 효과로 회원 수도 크게 늘었다. 참가신청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약 1달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은 하루 평균 약 3만5000여명으로 모두 90만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9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입 고객의 국적은 다양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신규 회원이 44%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기존 비중이 작았던 미주와 유럽이 38%였다. 내국인 회원은 1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추이를 살펴보면 한류 문화와 면세점 쇼핑에 관심이 많은 10대와 20대가 각각 37%, 43%였다. 내국인 고객 중 2만명은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휴면해제 후 정상회원으로 전환하는 리텐션 마케팅 효과 또한 뚜려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가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마케팅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유통관광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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