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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통일부 "北 추가 반응 예의주시…유가족 입장서 빨리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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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외교안보 부처 간에 긴밀히 공유"

뉴스1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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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통일부는 28일 연평도 인근 북한 해상에서 벌어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입장 발표 등과 관련한 통일부의 입장에 대해 이렇게 밝히며 "여러 상황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북한의 추가 동향 파악과 관련해선 "(주말동안) 북측의 반응이 있었고, 정부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두고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선 "피살된 유가족의 입장에서 문제가 신속하게 빨리 해결되길 바라면서 관련 상황들을 엄중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남북 정상간 친서 교환 여부에 대해 통일부가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친선이 오고 간 것에 대해 정부가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다"면서도 "정상 간 친서가 오고 간 것과 관련해선 외교안보 부처간에 긴밀히 공유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0월10일 북한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과 관련한 북한의 열병식 동향과 관련해서는 "열병식 준비 동향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도로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정부가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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