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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中, 美 보잉 '737 맥스' 안전 승인 길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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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안전 검사를 까다롭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최근 유럽 항공 안전 당국이 두 번의 대형 항공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의 비행 복귀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의 입장은 다르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보잉 '737 맥스' 기종의 두 번째 사고 직후 운항 중단을 최초로 결정한 국가로서 안전 승인 결정에 매우 신중할 것이고, 시장의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시간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 신문은 아울러 최근 보잉사가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중국은 안전이라는 관점에 기초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코로나19로 세계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737 맥스가 다시 비행하는 데 있어 중국 시장의 수용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사실상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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