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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금액이 올 상반기에 20% 급증했다.
28일 한국은행의 ‘상반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출신청서비스 이용금액은 232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933억원)보다 387억원(20%) 늘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전체 금융서비스 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 비중은 64.3%로 처음 60%를 넘어섰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건수 비중은 91.5%에 달했다.
상반기에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금액은 지난해 하반기 보다 각각 25.5%, 10.9%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와 금액은 각각 22.8%, 22.9%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을 통한 이용건수와 금액의 비중은 각각 60.5%, 15%에 달했다.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중복합산)는 1억6479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3.5%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1억2825만명으로 6% 증가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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