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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구 달서구 초등 고학년 '창의발명교실',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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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하는 호기심 톡톡 창의발명교실' 3회차 운영

고학년으로 대상 확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진행

뉴시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올해 처음 실시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호기심 톡톡 창의발명교실'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0.09.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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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올해 처음 실시한 학부모 참여 발명교실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5일부터 매주 토요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호기심 톡톡 창의발명교실'을 운영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 진행하던 창의발명교실에 이어 올해는 고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학부모 참여형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건고 메이커-스페이스 창작활동 공간인 '대건 이노팹(INNO-FAB)'의 박종필 팀장 등 외부 강사를 초빙해 발명과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앞서 달서구는 6월 말 관내 대건고등학교와 발명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창의발명 메이커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설 장비·기술,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건고는 이번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발명키트를 미리 가정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발명 교실에서는 ▲손 씻기 알람 만들기 ▲고무줄 탄성 캠핑카 만들기 ▲캠핑 오르골 만들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손 씻기 알람 만들기'를 통해 아두이노(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고 입출력이나 중앙처리장치가 포함된 기판)의 작동원리와 프로그래밍을 통한 다양한 활용법을 배웠다.

고무줄 탄성 캠핑카 만들기와 캠핑 오르골 만들기는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고무줄의 특성은 물론 폐자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과 발명을 실생활에 접목한 수업으로, 발명이 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리동의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아이와 함께할 활동이 부족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서 아이와 함께 발명과 과학에 대한 흥미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달서구는 이번 창의발명 교실에서 참여도와 발표에 적극적인 학생 1명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한다. 오는 11월7일 열리는 2020 달서 창의발명가족경진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발명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를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해결하는 발명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미래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발명 메이커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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