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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젠 빅히트가 다이너마이트’ 수요예측 1117.2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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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 수요예측에 국내외 1420개 기관 참여
- 10월 5~6일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후 15일 코스피 입성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다음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릴 본격적인 채비를 시작했따.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빅히트)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희망밴드 10만5000원~13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 1117.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공모 열기가 후끈했던 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1478.53대 1엔 못 미쳤으나,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내면서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대박을 터뜨린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상황이다.

오는 10월15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면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12조원대에 달한다. 코스피 20위권이 예상된다. 시가총액 12조원대인 한국전력, LG, SK바이오팜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해당 기업들의 주가변동에 따라 제칠수도 있다.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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