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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안일환 기재차관 "4차 추경 추석 전 70%이상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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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추경도 19.1조 중 15.2조 집행...진도율 79.3%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28. park769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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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마련한 7조8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를 추석 전까지 70% 이상을 집행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4차 추경예산 등 주요 재정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매출감소, 영업제한 등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 안전망의 사각지대에서 일자리 위기에 처한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휴교 등으로 돌봄부담이 커진 아동양육가구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차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 291만명 중 행정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통해 지급 대상자로 확인된 일반업종 241만명에 대해선 추석 전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7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한 174만명에 대해선 28일 중 지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안 차관은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전체 670만명의 지원대상자 중 270만명의 초등학생 육아 가구에 대해 25일부터 스쿨뱅킹계좌를 통해 순차 지급하고 있다"며 "252만명의 미취학아동 육아 가구에 대해선 28일 아동수당계좌를 통해 일괄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32만명 중학생에 대해선 10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16만명의 학교 밖 아동에 대해서도 교육지원청 신청 및 접수를 통해 이달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전체 지원 대상 70만명 중 기존 프로그램 참여 이력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어 안내문자를 받은 46만4000명명의 특고·프리랜서분들에 대해 추석 전 우선적으로 지급된다.

이어 안 차관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19조1000억원 중 79.3%인 15조2000억원이 집행돼 국회통과 3개월내 주요사업비의 80%를 집행한다는 집행목표에 접근하고 있다"며 "지난 3월 11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1차추경과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5월 14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2차추경은 집행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본예산 역시 8월말까지 관리대상사업 308조8000억원의 75.5%인 233조2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양호한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안 차관은 "올해 들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확산으로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정부는 방역 강화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한편,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두 가지 임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의 재정담당자들은 국민들이 4차 추경에 반영돼 있는 지원금을 신청하고 지급받는 전과정에 있어 원활하고 불편없이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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