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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트럼프에 잘린 前선대본부장…자택서 자해 시도,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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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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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파스케일/사진=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브래드 파스케일 전 선거대책본부장이 자해 시도를 한 뒤 입원했다고 ABC뉴스가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경찰청은 아내 신고를 받고 파스케일로 추정되는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경찰에게 "남편이 무장한 상태였으며, 부엌 화기에 접근하며 자해하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안전하게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직접적으로 트럼프의 전 선거관리인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재산 증빙서류에서 공동소유자가 전 선거관리인의 부인과 이름이 같은 캔디스 파스케일이라고 전했다.

파스케일은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뒤쳐진 뒤 선대본부장에서 데이터·디지털 운영 선임고문으로 좌천됐다. 그는 지난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급증시킨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의 유세를 실패시켜 내부적으로 비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의 팀 머토 대변인은 "브래드 파스케일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고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그와 그의 가족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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