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전본부 화폐공급 실적
연휴 증가 불구 코로나19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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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새로 발행한 지폐. (사진=뉴시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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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석명절 이전 10영업일 동안 광주·전남에 공급된 화폐가 전년대비 2.6% 감소한 5106억원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0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지역에 공급한 화폐는 5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5241억원에 비해 2.6%(135억원) 감소한 수치다.
화폐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수치로, 올해 발행액은 5만원권 3664억원, 1만원권 1636억원 등 5420억원으로 지난해 5762억원에 비해 5.9% 줄었다.
1만원권 발행액은 지난해 1234억원 대비 402억원 늘어난 반면, 5만원권은 지난해 4390억원에서 726억원 감소했다.
올해 환수액은 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1억원에 비해 39.7% 줄었다.
올해 추석 연휴일수가 전년도에 비해 하루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화폐 공급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명절 화폐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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