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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 네이버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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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도소매상 온라인 판로 개척할 것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는 지난 25일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선비즈



앞서 브랜디는 지난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투자액 45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지난 5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대문 풀필먼트(fullfillment Service·통합물류대행) 서비스가 높은 출고율, 빠른 배송기간 등 성과를 내며 참여업체의 90% 이상이 서비스 연장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협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성사됐다.

브랜디는 이 투자금으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소매상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풀필먼트, IT 인프라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4년 12월 설립된 브랜디는 여성 패션 플랫폼 ‘브랜디’,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 패션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아비드이앤에프를 통해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잇는 모바일 도매센터인 ‘트랜디'를 출시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클러스터인 동대문 시장을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전환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단행된 것"이라며 "동대문 체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도매상과 소매상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커머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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