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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현대차, 경주용 '아반떼 N TCR' 최초 공개…최고출력 38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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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리터 터보 엔진 얹은 전륜구동 레이싱카

이투데이

현대차가 26일(현지시각)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라인업을 확장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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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세 번째 TCR 모델 '아반떼 N TCR'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제품군을 확장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기술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얹은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6월부터 3개월간 2018 WTCR 챔피언 출신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와 함께 유럽 전역의 서킷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반떼 N TCR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할 수 없는 경주 전용 차량으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주팀이 주 고객층이다.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 현대 모터스포츠팀 감독은 “3개월간 5000㎞ 이상의 가혹한 테스트를 거친 아반떼 N TCR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레이싱 전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 기존 TCR모델처럼 성공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 참여한 가브리엘 타퀴니는 “주요 TCR에서 맹활약 중인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량을 만들어냈다”며 “아반떼 N TCR 주행 시 큰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아 자동차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TCR 대회 중 가장 상위 클래스의 글로벌 대회인 WTCR에서 2018년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9년에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투데이/유창욱 기자(woog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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