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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죽음 부르는 졸음운전" 광주·전남 5년간 사망자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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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졸음운전 예방법
[한국도로공사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올 추석 자동차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졸음운전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4년∼2019년 전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만3천747건 발생해 567명이 숨지고 2만7천14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건수는 지방도·특별광역시도·일반국도·고속도로 순이었으며 사망자 수는 지방도·일반국도·고속국도·특별광역시도 순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전국의 사망자는 경기 88명, 경남 76명, 전남 66명 순이었다.

광주·전남에서는 총 1천299건(광주 253·전남 1천46건)이 발생해 70명(광주 4·전남 66명)이 숨지고 2천460명(광주 484·전남 1천976명)이 다쳤다.

매년 14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연합뉴스

소병훈
[소병훈 의원실 및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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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의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68.6건당 1명이 사망한 데 비해 졸음운전은 28.6건당 1명이 숨져 고위험성을 보인다"며 "졸음운전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고속도로 이외에 지방도, 일반국도에서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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