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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일러 정상, 29일 첫 전화회담..."북방영토 해결·코로나 대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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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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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갖는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정상통화, "북방영토(남쿠릴 4개섬) 문제를 해결해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토 관방장관은 스가 신임 내각도 "일러관계를 중시한다는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며 "평화조약 체결을 포함한 정치,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국관계 전체를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스가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연대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스가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북방영토 문제 해소를 위한 관계 구축을 발판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신 개각을 발족한 이래 호주, 미국, 독일, 한국, 중국 등 각국 정상과 차례 정상통화를 했다.

일러 정상 간 통화는 8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사퇴 의향을 푸틴 대통령에게 전한 이래 1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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