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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펩트론,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 환자 62%에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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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펩트론은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의 임상2상 환자 모집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PT320은 펩트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신약으로, 지난 3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국내 5개 임상기관을 통해 임상2상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총 임상환자 99명으로 예정된 임상2상에서 지난 25일 기준으로 80%의 환자 스크리닝이 진행됐으며, 61명(62%)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시작됐다.

펩트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약물질에 대해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전체 임상환자 모집도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까지 임상 환자의 48주 투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T320’은 펩트론의 독자적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이 적용된 2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GLP-1 계열 약물 중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이 가장 우수하고 체중 감소율도 높지 않아 파킨슨병 치료에 가장 적합한 약물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로 인해 뇌 기능과 신체의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문병언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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