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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與野, '대북결의안 채택' 결렬..원포인트 본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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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8일 대북결의안 채택을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원포인트 본회의도 무산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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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여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여야 간 대북규탄결의안 협상도 결렬됐다. 이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도 무산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대북규탄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세부조정에 들어갔다. 당초 양측은 이견을 보였던 대정부 현안질의에 대해 의견차를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협상 시작과 함께 재차 현안질의를 요구하면서 대화 자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북규탄결의안 협의를 거부하고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6일 현안 질의를 다시 제안했다"면서 "국회 차원 규탄결의안 처리는 국민의힘 거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정의당의 규탄결의안과 원래 있었던 (민주당이 제안한) 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국민의힘이) 현안질의를 해야겠다고 해서 오늘 본회의는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6일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다시 요청할 전망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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