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청주 버스터미널 추석 연휴 예매율 '뚝'…10% 불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7일 대전 대덕구 덕암동에서 직원들이 추석명절 고향 방문 자제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붙이고 있다. 2020.9.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영향으로 이번 추석 연휴 대충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버스 승차권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1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과 30일은 각각 14%와 12%, 10월 1일부터 4일까지는 4~6%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차량 운행 수가 많은 서울 노선은 물론, 명절이면 가장 먼저 매진되는 포항과 여수 등 장거리 노선 모두 좌석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는 정부의 고향 방문 자제 권고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 버스 예매율이 줄긴 했지만,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는지는 불분명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차를 이용하는 귀성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지난 명절 예매율 데이터가 없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며 "예매율이 높아 조기 매진되는 일부 노선은 아직도 좌석이 여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명절 때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왔지만 올해는 면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 휴게소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한다.

열차는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운영한다.
vin0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