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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印, 코로나19 누적 확진 600만 넘어 美이어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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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속도 빨라 수주 내 美 제치고 세계 최대 될 듯

뉴시스

[다람살라=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인도 다람살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일용직 노동자들이 길가에 앉아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인구 13억의 인도는 향후 몇 주 안에 미국을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65만540명으로 미국에 이어 2위, 사망자는 9만77명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3위이나 일일 확진자 수가 8~9만 명으로 미국보다 월등히 많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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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일 600만 명을 넘어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코로나19 발생 국가로 올라섰다.

인도 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8만2170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의 총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607만4703명으로 증가했다. 또 1039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는 9만5542명에 달했다.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감염 발생은 현재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는 앞으로 몇주 안에 710만명 이상의 감염이 보고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코로나19 피해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계에서 보고된 새로운 감염 건수 3건 중 거의 1건, 보고된 코로나19 사망 건수 5건 중 1건이 인도에서 발생했다. 인도의 사망자 대부분은 대도시에 집중돼 있지만 인도의 작은 도시 중심지들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이 회복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서 회복돼 82%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사찰과 상가에서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이는 이번 종교 축제 시즌에 코로나19가 퍼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음달 3일부터 72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할 동부 비하르주 선거도 또 다른 잠재적 위험으로 꼽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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