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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캠코,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2차 신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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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매각 지원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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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지난 8월 마감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1차 신청·접수에 이어 2차 신청·접수를 29일부터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1일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의결·발표한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에 따라, 기업(법인)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각을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캠코 단독 또는 민간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신청·접수에서는 신규로 자산 매각을 신청하거나, 기존 신청기업도 다른 자산에 대한 추가 매각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 1차 신청에서 지원 제외대상으로 통보받은 자산도 해당사유 치유·해소가 확인 가능하면, 이번 접수 기간 중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지원 효과 등을 고려해 재심사를 통해 지원이 가능토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요건 및 지원 제외사유 등 세부 사항은 온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목적 및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신청자산이 지원 제외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개별 안내하고 접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

앞서 1차 접수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46개 기업(대기업 17개, 중견기업 5개, 중소기업 24개)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현재 1차 신청자산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심사대상선정위원회(선정위)’, ‘기업자산매각지원심사위원회(심사위)’를 통해 심의·의결해 ‘지원심사대상’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자산은 인수가격제시를 위한 회계법인 등 외부평가가 완료되는 10월부터 심사위에서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기업이 캠코가 제시한 가격을 수용 시 최종 계약체결 및 지원이 이루어진다. 그간 캠코는 공정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정위와 심사위를 통해 운영기준, 지원심사대상 선정기준, 인수 및 가격산정기준 등을 수립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프로그램 개시 이후 지난 2개월간 매주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청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캠코는 시급성.효과성.공정성을 기본원칙으로 신청기업과 자산유형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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