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4시 개최된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시즌14 레전드 토너먼트에서는 전 세계 상위 랭커 4인이 최종 레전드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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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는 준결승 3판2선승제, 결승 5판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최광원 캐스터, 인플루언서 심양홍과 야삐의 해설로 ‘서머너즈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는 지역에 따라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 총 10개 언어로 송출됐다.
첫 매치에는 ‘SWC’ 첫해 한국 지역 대표이자 ‘SWC 2020’ 아시아퍼시픽컵을 준비 중인 ‘스킷’이 출전해 상대인 중국 강호 ‘에이스(ACE)’와 치열한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두 번째 매치에서는 미국 ‘트루웨일(TRUEWHALE)’이 지난 시즌13 레전드인 ‘하우투플레이(HOWTOPLAY)’를 상대로 몬스터 밴픽 전략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두 세트를 잇따라 가져갔다.
결승은 5세트까지 이어진 풀세트 접전 끝에 ‘스킷’의 정교한 몬스터 밴픽과 노련한 플레이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킷’은 ‘SWC 2020’ 아시아퍼시픽 진출도 예정돼 오는 10월말 지역컵에서 11월 월드결선으로 이어질 ‘SWC 2020’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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