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플라이강원에 운항장려금을”…양양군의회, 도와 도의회에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양양군의회 본회의장©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양=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양양군의회는 의원 전체 명의로 28일 건의문을 내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원을 강원도와 도의회에 촉구했다.

‘플라이강원’은 저비용항공사(LCC)로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고 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금까지 재정투입과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강원관광이 빛을 잃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선 (플라이강원에 대한)운항장려금 지원만이 유일한 대책임을 군민과 도민 모두 통감하고 있다”며 “운항장려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8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회생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불충분한 자료 제출 등을 이유로 플라이강원 운항장려금 3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군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강원도에 투자하면 잘못된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이 선례는 앞으로 강원도에 투자를 꺼리는 걸림돌로 작용하게 되고 강원도의 낙후된 지역은 앞으로 성장발전의 동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kj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