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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홍성군, 아동보호 강화 대책 추진…아동학대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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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조사 업무 군으로 이관…전담 공무원 배치

뉴스1

홍성군청 전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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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한희조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최근 발생한 ‘초등생 형제 화재사건’과 같은 비극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동보호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10월 21일까지 ‘아동학대 집중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과 초·중·고등학생, 어린이집, 유치원 장기 결석자 등을 전수조사하는 등 돌봄 공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군은 상황이 어려운 아동들이 돌봄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대상 가구 방문을 확대해 긴급돌봄 필요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신청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급식지원 점검과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고 위기 아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 조사 업무를 군으로 이관해 공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10월 중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2명을 배치하고, 아동 학대 조사와 보호 조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통합 조정·연계 기능을 수행하는 등 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대비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996명에게는 단체급식소와 꿈자람 카드 이용 가능 업체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주위에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없는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gmlwh1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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