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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국립중앙박물관, 서민 특강 비공개 도마…진중권 "문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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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서민 교수 특강 공지(사진=누리집 캡처)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의 줏대없는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의 특강 영상을 최근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전환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서민 교수의 강연 내용과 관계 없이 '정부기관에서 세금 들여서 왜 이런 작가를 강연하느냐'는 식의 댓글과 인신공격성 댓글이 너무 많았다"며 "(공개여부를)내부 검토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4일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저자와의 대화-서민 교수편,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영상 3개를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쾌하게 명랑하게 떠나 돌아오는 독서여행'의 저자인 서 교수를 이달의 특강 인물로 선정,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에 서민 교수의 특강 영상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최근 3개의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고 지난 23일 올릴 예정이었던 4번째 영상은 제 날짜에 올리지 않았다.

이와관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일은)국립중앙박물관도 문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쟤들이 지난 대선 때 땄거든요"라고 박물관을 비꼬았다.

한편 서민 교수는 진중권 전 교수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조국 흑서)'를 출간하는 등 문재인 정부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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