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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김재혁 후보자 “유성복합터미널 좌초, 계약전문가 부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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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민·관 공동개발 방식 제안하기도

뉴스1

2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김재혁 후보자가 목을 축이고 있다. 2020.9.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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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는 28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이 4차례 무산된 것은 1차적으로 도시공사에 책임이 있고, 공사에 법률·금융 관련 계약전문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에서 "유성복합터미널 4차례 무산의 근본적인 문제는 도시공사가 민자사업을 해본 경험이 없고 사업자 선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4차례에 걸쳐 무산된 과정을 자료상으로 볼 때 가장 취약했던 것이 계약 전문 변호사 참여가 소홀했고, 금융분야 전문가 참여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며 "두 가지는 앞으로 개선돼야 하고 전반적으로 짚어볼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유성복합터미널을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럽게 꺼내들었다.

그는 "대전시와 깊은 검토가 전제돼야 하지만, 개인적으론 민·관 공동개발 형식의 모델을 금융권에서 원용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원용할 여지는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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