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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김해시, 코스트코 김해점 건축 허가…빠르면 내년 하반기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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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코스트코 김해점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개점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 엠블럼./코스트코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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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김해 코스트코 입점저지 비상대책위' 구성 입점 반대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미국 창고형 회원제 할인매장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이하 코스트코)이 빠르면 내년 하반기쯤 김해시에 개점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7월 코스트코 측이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8월에 건축허가증을 교부할 예정이었던 김해시는 코스트코 건립 부지 축소와 도로 기부체납 등과 관련한 실시계획 변경 인가로 한 달 늦춰진 지난 25일 건축허가서를 통과시켰다.

앞서 김해시는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위해 4차례의 심의과정을 거쳐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조건부 승인을 냈다.

김해시는 심의를 통해 주차공간 확보,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진·출입로 확장, 옥상 조경 보완 등을 요구했으며, 건물 전반에 시를 상징하는 가야 문양 디자인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코스트코 김해점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거치고 상권 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들은 지역상권 침해로 인한 생존권 위협을 이유로 '김해 코스트코 입점저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입점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김해시 강한순 건축과장은 "코스트코 김해점은 변수가 없으면 연말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은 1년으로 내년 하반기쯤 개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김해점은 주촌선천지구 내 3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00㎡·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 매장, 2층 사무실·창고, 3~4층 주차장 등으로 예정돼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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