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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구희망지원금 신청 마감…신청률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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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구시 1차 긴급생계자금 신청 상담 모습. 연합뉴스


대구시는 제2차 긴급생계지원금 격인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대상 243만2436명 중 237만4171명이 신청해 97.6%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지급수단별로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 현금지급이 14.1% 등이다.

신청자 가운데 지급기준일(7월 30일 24시) 당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은 신생아에 대한 지급신청도 1557명에 이른다. 또 지급기준일에는 등재돼 있었으나 신청일까지 사망한 시민도 137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청과 지급과정에서 접수된 이의신청은 917건으로 대부분 미성년자 지원금 관련이었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달 25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기 지급분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큰 무리 없이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완료됐다”며 “추석을 맞아 대구희망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희망지원금 2430억원의 예산 중 미신청으로 55억원 가량이 대구시로 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기한인 11월 30일 이후 최종 정산을 거쳐 남는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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