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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글루타셀로 유명한 ㈜스템디알, 신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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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제 및 피부진정 화장품 동시 개발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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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디알(대표 이은규)이 아세틸트립토판을 핵심성분으로 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아토피 치료제와 피부진정 화장품 동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스템디알은 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 라한호텔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20년 기술 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 기술이전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템디알이 이전 받은 기술은 아토피 또는 가려움증 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N-아세틸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수 십 종류의 특허 조성물이다. 지난 5월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조성물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아토피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의약 및 바이오화학의 원천기술과 전북의대 연구팀의 피부가려움증 연구의 산물인 이기술은 10억2천만원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액에 따른 추가 경상기술료 별도로 ㈜스템디알에 이전되었으며, 의약품 개발과 별도로 이 기술의 핵심성분인 아세틸트립토판을 재결정화하여 미국과 한국 등에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한 바 있다.

피부진정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스템디알의 글루타셀 제품에도 기술 이전을 통해 도입된 유효성분을 최초로 적용 완료했으며 지난 7월에는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EU를 비롯하여 8개국에서 국제 특허를 진행 중이다.

기업 관계자는 “기술이전을 통해 도입된 유효성분에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결합해 아토피와 가려움증 치료용 의약품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국내 특허 등록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아세틸트립토판을 재결정화하여 미국과 한국 등에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원인을 정확히 모르고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 난치성 질병으로 꼽힌다. 기존 아토피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와 면역 억제제는 각각 피부면역을 약화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도 갖고 있다. 세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조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2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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