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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주전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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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전남개발공사 최우수 '가'등급

광주도시철도공사·김대중컨벤션센터, 우수 '나'등급

광주환경공단·광산구시설관리공단, 보통 '다'등급

여수도시관리공단은 최하위 '마'등급

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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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지방공기업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의 2019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경영성과·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의 세부지표 20여개를 활용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가'등급을 받은 전남개발공사의 경우 도시공원과 녹지 특화를 통한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등 공공성 중심의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전남형 상생일자리TF 참여와 동반성장을 위한 전남행복동행펀드 출범 등 지역상생사업전략을 추진한 점이 경영평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나'등급을 받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곡선구간 마찰 소음감소를 위해 레일코팅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원격안전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안전관리 측면에서 혁신기술을 활용해 안전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한 점이 사회적 가치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보통 등급인 '다'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수도시관리공단은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의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최하위 평가를 받은 여수도시관리공단 등 7개 기관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경영효율성 제고나 지속가능경영 전략 마련, 조직인사관리시스템 도입 등 경영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가등급 공기업의 경우 기관장은 평가급이 301~400%, 임원은 201~300%, 직원은 180~200%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받지 못하고 해당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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