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첨단과학단지 카카오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카카오[035720]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회사 카카오페이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98%(1만7천500원) 뛰어오른 36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시가총액(8위)을 32조4천억원으로 늘리며, 7위 셀트리온[068270](34조4천억원)을 바짝 추격했다.

카카오페이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3천400만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간편결제 업체다.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29조1천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지분 56.1%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면 카카오게임즈[293490]에 이어 카카오 계열사 중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날 1.99%(1천원) 오른 5만1천200원에 마감했다. 11거래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과 둘째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14일부터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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