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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통한 사업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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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투자 존속법인, 자동차 부품 신설법인으로

분할기일 내년 2월, 3월에 변경·재상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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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자동차 핵심부품 전문기업 화승알앤에이(013520)가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화승알앤에이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현재 법인을 사업과 투자를 맡는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과 자동차 부품사업 전문의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2월 28일이다. 두 법인은 내년 3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인적분할 배경으로는 ▲투자와 운영 분리 ▲자동차 사업과 비자동차 사업 분리 ▲글로벌 운영체제 강화 등을 꼽았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합병을 완료한 전 자회사 '화승엑스윌'의 산업용 고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직접 맡게 된다. 컨베이어벨트와 호스, 고무판, 펜더 등 기존에 구축한 고무 소재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회사로 신설되는 화승알앤에이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의 생산 효율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조직구조를 실링과 호스 사업부로 단순 이원화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체제를 도입해 미국과 중국, 한국을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할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는 지난 1978년 설립된 뒤 자동차 핵심 부품인 실링과 호스 제품을 생산해왔다. 현대기아차와 FCA, 지엠(GM),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멕시코, 중국, 인도, 터키 등 9개국에 21개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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