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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구름사이로 '추석 보름달'…"자정 이후엔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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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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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석인 9월24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바라본 하늘에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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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다음달 1일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인 오는 29~30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30일에는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30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풍을 타고 유입된 습한 공기가 높은 지형을 타고 오르며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30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 오전에 강원영동에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이후인 다음달 2일은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3일 오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2일 낮~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3일 오전에 충청도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후 3일 아침부터 오후에는 전라도,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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